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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이 상한가를 간 이유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by Impinder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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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은 무엇을 하는 기업일까?

고려제강이 4월 28일 상한가를 쳤다. Company Guide에 들어가도 미래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하나 없는 기업이다. 고려제강은 로프와 선재를 주로 만드는 기업이다. 선재는 열연이나 후판처럼 철강 제품의 종류이다. 영어로는 Wire rod라고 하며, 단면이 둥글고 코일처럼 감겨져 있는 지름이 대출 5.5mm ~ 40.0mm가 된다고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나도 이해하기 위해)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선재 제품의 사진들을 가져왔다. 아래는 다리 위에 케이블로 쓰이는 선재와 나중에 볼트와 너트, 나사 등 기계부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CHQ용 선재 사진이다. 보통 선재는 2차 가공을 거쳐서 사용되며 자동차, 건설, 일반기계, 전기전자 제품 제조 등에 사용된다. 
   

 


고려제강의 사업은 PC강영선과 와이어로프를 만드는 ‘로프사업’이 있고, 스프링와이어와 비드와이어를 만드는 ‘선재사업’이 있다. 로프사업은 주로 선박과 크레인, 건설용으로 활용되며, 선재 부문은 자동차 타이어와 부품으로 사용된다. 고려제강은 특히나 특수선재 시장에서 1등 기업이다. 2017년 기준으로 80여 개국에 특수선재 제품을 수출했고, 해외 판매 비중도 70% 수준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고려제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는 일본과 호주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1개 국가가 결성한 자유무역협정(FTA)이다. 가입국 11개국가는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브루나이, 뉴질랜드, 페루, 칠레, 멕시코, 캐나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4월 28일에 CPTPP 회원국들이 한국의 가입 신청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CPTPP에 가입하면 회원국 내 어디서든 생산된 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수출하면, 자체 생산한 것처럼 처리해준다. 그러니까 관세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일보 기사에 있다. 만약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가입이 이루어진다면, 멕시코와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 등에서 철강 및 섬유를 수출할 때 경쟁국 대비 불리한 여건이 사라진다. 

 

 

“韓, CPTPP 가입땐 자원 공급망 확보… 日 등 회원국 설득이 관건”[인사이드&인사이트]

《2019년 국제통상 분야에서 세계 최대 사건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출범이었다. 단순히 세계 무역의 15%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동맹이 탄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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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고려제강의 턴어라운드

고려제강의 영광의 시절은 2014년이었다. 연결기준으로 주당순이익(EPS)이 12,639원을 기록했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은 아닌 것 같다. 12000원을 넘게 벌어도 배당은 228원뿐이었다. 이후 주당 순이익은 2019년 -25까지 하락에 하락했고, 2020년 366원으로 회복했다. 그리고 2021년 주당순이익이 5,644원까지 상승했다. 

전방 산업이 선박과 건설, 자동차, 산업용이라는 것을 봤을 때 당분간 수요 걱정도 없어 보인다. PBR은 최근 연간 기준으로 2017년까지 0.44배가 고점이었는데, 4월 28일 상한가로 이미 0.44배까지 상승했다. 역사적으로는 2014년 말에는 0.56배로 하락했지만 당시의 주가를 살펴보면 최고점은 대충 0.9배까지 상승을 했었던 것 같다. 

 

 

철강업 주가와 중국의 관계

철강사 주가와 중국의 열연강판 가격 중국의 열연강판 가격은 국내 철강사 주가와 상관관계가 깊다. 중국의 열연강판 가격이 글로벌 기준이고, 다른 나라의 철강 가격도 중국의 열연강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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