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산의 첫 단계: E&P 자원개발
E&P는 (Exploration & Production)의 줄임말로 원유나 셰일가스가 어디 있는지 찾는 작업부터 시추하는 작업까지를 일컫습니다. 엑슨모빌 같은 세계 메이저 기업들은 당연히 가능하구요. 또한, 미국에는 베이커휴즈(Baker Hughes)라고 원유를 시추하고 운송하는 장비를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가 있습니다.
신과함께, 이다솔 차장의 에너지, 소재, 석유화학 이야기 정리하기(2)
한 달 전인가, 신과함께에 이다솔 차장님이 출연해서 에너지 산업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역시 영상교육이라 그런지 아니면, 강의를 매끄럽게 해 주셔서 그런지 덕분에 정리
pinderpinder.xyz
참고로 화석연료는 탄화수소의 산화반응을 이용하는데, 산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랑 물이 나온게 됩니다. 연소를 통해, 별 배기가스가 다 나오게 됩니다. 세계적인 트렌드는 이런 배기가스가 덜 나오는 에너지를 쓰도록 유도하는게 트렌드입니다. 석유도 한때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았다고 하네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도 이런 맥락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항공유, 경우 등 석유제품을 만드는 정유 부분
시추한 원유를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정제탑에서 끓이게 됩니다. 원유는 탄화수소 덩어리이기 때문에 끓는 점이 낮은 것부터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LPG가 가장 위에 있고 납사와 휘발유(항공유)가 나오고 등유와 경유가 순서대로 생성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벙커C유(배)가 아스팔트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휘발유 경유 납사 등유 순으로 돈이 됩니다.
따라서 각각의 제품 가격에서 석유 가격을 빼면 그게 정유사의 스프레드가 됩니다. 정유화학이 좋아지려면 난방을 많이 하고, 해운과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자동차가 많이 팔리고 돌아다녀야 됩니다. 건설까지 좋아지면 금상첨화겠죠? 참, 천연가스의 경우에는 끓여서 나오는 물질의 대부분은 메탄으로 난방에 활용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석유화학 제품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플라스틱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석유화학 제품은 납사(나프타)를 가져다가 사용하는데, 정유를 거친 납사를 다시 끓입니다. NCC(나프타 크래킹 센터)에서 끓이면, C2(에틸렌) C3(프로필렌) C4(부타디엔)이 C6(BTX, 벤젠 톨루엔 자일렌)이 화학물질이 나오게 되는데, 플라스틱으로 가기 전의 중간단계입니다.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등을 가지고 여러 기술과 화학작용을 거쳐 합성수지(플라스틱), 합섬원료(옷), 합성고무, 기타(화장품, 제약)을 만들게 됩니다. 그 기술과 화학 작용을 공부하다보면 머리가 깨지겠죠? 참고로 ECC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납사 대신 가스에서 추출한 에틸렌 등을 만듭니다.
정밀화학은 뭐지? 석유화학이랑 어떻게 다르지?
정밀화학은 석유화학산업에서 생산되는 기초화학체품을 바탕으로 합성 및 가공을 통해 다른 산업에서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입니다. 대표적인 소재 사업으로 분류가 되는데, 생산된 제품은 자동차와 전자, 반도체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됩니다.
정밀화학산업은 크게 목적에 따라 생활성 화학산업과 기능성 화학산업 2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기능성 화학산업은 크게 산업용으로 보면 되고, 생활성 화학산업은 화장품과 의약품과 같은 소비재 성격의 화학산업으로 분류됩니다.
화학작용을 거쳐 탄생한 합성수지, 합성원료, 합성고무
합성수지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PVC, PS, ABS를 포함합니다. 대부분의 범용 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입니다. 비닐봉투나 1회용 포장 같은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폴리프로필렌은 샴푸통이나 바디클렌져통으로 사용됩니다. PVC는 건설이랑 연관이 되는데 샤시나 장판 그리고 장난감을 만들 때 사용하구요. 비싼 장난감은 ABS로 만들기도 합니다. (제가 갖고 논 장난감들은 PVC 느낌이었네요) PS랑 ABS는 가전제품에 사용되고, 폴리카보네이트(PC)는 핸드폰에 주로 사용됩니다.
합섬원료는 폴리에스테르(pet) 울을 대체하는 아크릴, 나일론 그리고 스판덱스로 크게 나뉩니다.. 폴리에스테르는 롯데케미칼에 강하다. 나일론은 카프로락탐이 원재료이고, 국내 유일하게 카프로가 생산합니다. 스판덱스 대표기업으로는 효성티앤씨가 있습니다. 스판덱스 소재는 수요는 앞으로도 유망하다고 하네요.
합성고무는 BR, SBR, NB-Latex가 있는데, BR과 SBR은 타이어로 되고, NB Latex는 금호석유로 유명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장갑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호석유 주가가 같이 상승했었죠. 내년에 자동차의 판매량이 좋아진다면 합성고무 쪽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타이어는 전기차나 내연기관이나 모두 사용하니까요. 금호석유가 BR과 SBR 전문기업입니다. 금호석유 홍보만 했네요.
#. 본 내용은 유튜브채널 신과함께 내용을 토대로 인터넷 자료를 찾으며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투자에 책임을 져드릴 수 없으니 꼭 본인이 또 공부하셔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자산을 지키는 이야기 > 산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강업 주가와 중국의 관계 (0) | 2022.04.28 |
---|---|
항공주는 날아오를까? 2022년 1분기 미국 항공시장 점검과 전망 (0) | 2022.04.15 |
유가 상승과 하락의 7가지 가능성 (0) | 2022.04.09 |
요즘의 반도체와 삼성전자에 대해, 노근창 센터장님 (0) | 2021.12.21 |
신과함께, 이다솔 차장의 에너지, 소재, 석유화학 이야기 정리하기(2) (0) | 2021.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