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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이야기] 미국의 고용 상황을 알아보는 3가지 방법

by Impinder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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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지표와 5월 FOMC 그리고 기자회견

5월 성명서의 변화 “fed statement tracker”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WSJ(월스트리트저널)에서 체크하는 FOMC 성명문 변화를 볼 수 있다. 아래처럼 새롭게 나온 성명은 형광색으로 표시해준다. 이번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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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이 중요한 이유

우리는 미국이 강대국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강대국일까요? 경제적 의미에서 미국이 갖는 위상은 24.42%입니다. howmuch에서는 매년 전 세계 GDP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를 발표합니다. 2019년에는 전 세계 GDP24.42%를 미국이, 중국은 16.34%를 차지했네요. 우리 대한민국은 1.87%를 차지했군요.

 

우리가 미국 고용에 그렇게 민감한 이유는 미국 세계 경제의 1/4를 담당하는 것 외에도 미국 경제의 70%가 민간소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GDP는 정부지출, 민간소비, 민간투자, 순수출로 구성이 되는데, 미국은 특히나 민간소비의 의존도 높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순수출이 안 보이는 것은 순수출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미국 고용이 중요한 걸 알았으니, 고용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Paid sick leave was available to 75 percent of private industry workers. Among industries, access to paid sick leave ranged from 52 percent of workers in leisure and hospitality to 93 percent of workers in financial activities and information. HTML | PDF |

www.bls.gov

여기저기서 하도 강조해서 미국의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이 중요한 것은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해서는 여기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자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을 8.4%를 기록했고, 비농업 고용자수 변동은 140만 명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홈화면 상단 메뉴에서 SUBJECTS -> Employment -> National Employment를 들어가면 최근 부문별 고용자수 변동을 볼 수 있습니다.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누적으로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Ecomomic Releases -> Employment & Unemployment -> Monthly -> Employment Situation에서는 더 자세한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을 볼 수 있습니다. 20198월과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인 20208월을 비교해 보니 전체 인구 대비 고용 비율이 60.9%에서 56.5%로 하락했습니다. 실업률은 3.7%에서 8.4%로 올랐구요

미국 실업률 계산하는 방법

우리 생각에 선진국인 미국의 실업률 계산은 매우 꼼꼼하고 AI와 빅데이터가 동원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화로 조사한다고 합니다. 매달 인구통계국에서 임의로 선정한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인구조사를 시행합니다. 가구 내 몇 명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지 조사하고, 그 중에 일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실업자로 분류합니다.

 

취업하는 것만큼이나 실업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려면, 16세 이상에 일을 하거나 일을 할 의지가 있는 인구 중에서 4주 동안 구직활동을 해야 하고 장애나 은퇴자 및 학생은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당연히 감옥에 갇힌 범죄자들도 제외됩니다이렇게 어렵게 경제활동인구를 선정하고 나서 그 중에 실업 상태 있는 사람들이 실업자로 분류됩니다

 

또 다른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ADP 보고서

ADP는 민간기관으로 매월 첫번째 수요일 고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노동통계국의 데이터가 매월 첫번째 금요일에 나오는데, ADP 보고서를 통해 미리 미국의 고용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 신뢰성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ADP 보고서와 노동통계국의 데이터 간의 오차가 커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ADP에서 제대로 집계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ADP Employment Reports Home

The ADP Research Institute® works in close collaboration with Moody's Analytics and its experienced team of labor market researchers to publish monthly employment reports.

adpemploymentreport.com

최근 주목을 받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많이 봤는데,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뭘까요. 처음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있는 사람을 집계한 숫자입니다. 요즘들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대한 언급이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를 맞이하면서 연속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1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 숫자가 언제 내려오느냐를 두고 경기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의 링크를 들어가시면 시계열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볼 수 있는데요. ctrl+f를 눌러주시고 “Weekly”를 치시면 바로 주당 실업수당 청구건수 보고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News Releases | U.S. Department of Labor

WASHINGTON, DC – Today, U.S. Secretary of Labor Eugene Scalia traveled to Buffalo, New York, where he met with local business and community leaders during a roundtable discussion on safely reopening the nation’s economy. Buffalo was the final stop in S

www.dol.gov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외에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 실업이 증가하고, 연속 실업수당 지표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전에는 신규 실업수당 지표가 더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9년 말 경기 침체의 종료를 알리는 지표로서 활용된 적이 있다고하네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글을 참고해 주세요 ㅎㅎ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의 고용상황을 빠르게 파악한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속보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경제지표는 우리 경제가 그리고 자산시장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예측하기 위해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

ekpider.tistory.com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소비 데이터를 찾아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지표 이야기] 미국 소비 데이터는 어디서 어떻게 볼까

앞선 포스팅에서 미국의 소비가 세계 경제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향후 소비를 전망할 수 있는 고용 데이터를 찾아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소비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찾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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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의 “경제지표 All-In-One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경제분석 기초과정” 레포트를 참고해 재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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