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15는 IFRS 15와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의 실적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대략적으로 동사 매출의 70%가 정부와의 계약에서 발생합니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서 매출이 완전히 인식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2018년 전까지는 일반적으로는 계약기간이 경과하면서 경과기간에 따라 매출을 인식했습니다. 가끔은 수행의무(Performance Obligation)를 모두 이행하기 전에 고객사로부터 전부 또는 일부의 대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IFRS 15를 적용하면서 매출 인식의 방법이 조금 바뀌었다. 기존에는 수행의무의 진척률을 시간으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10달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는 5개월이 지날 경우 50%의 매출을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IFRS 15가 적용되는 2018년부터는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도록 변경했는데,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주로 Cost to Cost 방식으로 측정됩니다
Cost to Cost Method
Cost to Cost 방식에서는 계약의 진행도 또는 공사의 완성도를 전체 예상비용 대비 현재까지 발생 비용으로 측정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매출 인식을 위해 애당초 비용 추정이 정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출은 총계약규모에서 완성도 수준의 매출을 인식하게 되는데, 기존이 이미 매출로 인식했던 규모를 제외하면 당기 매출이 산출됩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서 A라는 기업이 총 4년이 걸리는 20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했다고 하겠습니다. 총비용은 100만원이고, A가 첫해에 40만원을 지출하게 되면,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40%입니다. 그러니까 첫해 매출은 전체 계약 규모의 40%인 80만원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10만원을 프로젝트비로 지출하게 된다면, 총 프로젝트의 진척도는 50%입니다. 그리고 총 계약의 50%인 100만원을 매출로 인식하게 되는데, 이미 전년도에 80만원을 매출로 인식했기 때문에 20만원만 매출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최근 Lockheed Martin(록히드 마틴)의 매출은 어떻게 될까요?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 때문에, 줄었을까요? 분기별 Lockheed Martin(록히드 마틴)의 매출과 매추총이익은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부 계약이 주된 매출이라는 특성과, 계절성이 없는(코로나 19라도 전쟁 준비는 꾸준히…) 방위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IFRS 16과 17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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