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적인 상황
여전히 미국 10년물 국채보다는 주식의 수익성이 높다. 주식 중에서도 미국 증시의 수익률이 높다. 미국(40%), 중국(34%), 유럽(27%)이다. 글로벌하게 PMI 지표와 OECD 경기선행지수가 모두 하락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PMI 지표가 확장선(50) 이상인 국가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이 있다. 경제지표도 그나마 양호하고 기대수익률도 높은 곳을 찾자면 여전히 미국이다.
미국의 하이일드(HY)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금요일(11일) 기준으로 5.5%를 기록했으며, 1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고, 위험자산 회피 성향으로 인한 High Yield Spread의 상승이 HY 상승을 주도했다. 일단, High Yield가 하락해야 하는데 4주 동안 상승 중이다. 미국의 Fwd EPS도 소폭만 상승했다. 상승은 지속하지만, 상승폭이 낮다는 점은 우려된다. 주식 비중을 높지 않게 유지하고, 특별히 행동을 취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2. 경제지표와 주요 이슈
1월 CPI가 예상을 상회하고 7.5%인가? 상승했다. 근원 CPI도 6.0% 상승했다. 40년만에 최고 상승률이라나? 2월 더불어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61.0으로 매우 낮게 나왔다. 인플레이션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 하락이 원이이라고 한다. 주요 IB들은 3월에 50bp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2년물 금리가 거의 20bp 상승했다. 장단기 금리는 3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중이다. 경기는 나쁘고 물가는 높다.
다행인 점은 상하이운임지수는 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1월 미국 CPI가 예상보다 매우 높게 나오긴 했지만, 오미크론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양호한 것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항만의 물류 적체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5년 BEI(기대인플레)나 10년 BEI는 큰 변화가 없는 점도 이런 상황이 반영된 것 같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슈가 붉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2월 16일에 침고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전쟁 등의 지정학적 이슈가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은 역사적으로 일시적이었지만 지금 우려되는 바는 2가지이다. 1)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 2) 미국의 러시아향 반도체 소재 수출 금지로 인한 반도체 섹터의 실적 타격 3) 전쟁 수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요 증가와 인플레이션... 전쟁은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곤 했는데, 지금처럼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인플레가 엄청 발생할 수 있다
3. 섹터와 업종별 모멘텀
에너지 섹터의 모멘텀이 지속해서 좋다. 각종 지정학적 이슈 덕분인 것도 있다. 다만, 이미 많이 상승했다. 실적 추정치의 변동성이 높은 섹터와 이이미 많이 상승한 섹터를 제외하면, 부동산과 자유소비재 그리고 IT가 남는다. 업종별로는 내구소비재 전자상거래 업종의 모멘텀이 좋은데, 자유소비재에 속한 업종이다. 항공물류 업종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점은 좋지만, 이제 고용이 회복되고 항만 적체가 차츰 해소되는 등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항공업종의 Fwd EPS 추정치는 지난 주 상승했다.
4. 종목별 모멘텀
AMD(AMD)의 EPS 모멘텀은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금요일 -10%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섹터 전반이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는데, 미국이 러시아에 반도체 수출 금지조치를 취할 가능성 때문이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TSLA)의 Fwd EPS 추정치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 공장이 가동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환경문제인 것 같다. 다행히 공급마으이 영향은 아니다.
호라이즌(HZNP)과 화이자(PFE) 추정치는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에어비앤비(ABNB)도 마찬가지... 후보로 체크해야 할 종목으로 디즈니(DIS)와 우버(UBER) 그리고 인텔(INTC), 아마존(AMZN) 정도가 지금 생각난다.
5. 판단 및 행동
굳이 무리해서 투자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관심종목들을 체크하면서 기다리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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