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inder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자산을 지키는 이야기/생각의 생각

2022년 1월 10일 투자노트

by Impinder 2022. 1. 10.
728x90

1. 전체적인 상황. 
지난주 10년물 채권금리는 24bp나 상승했다. 상승률로 보면 16%로 엄청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는 1.76%로 S&P 500의 기대수익률 4.76%를 한참 화회한다. 여전히, 채권보다 주식이 좋은 상황이다. 기대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곳은 미국(38%)이다. 중국은 개선되는 것 같았지만, 다시 하락으로 추세 전화했다. 상해종합의 기대수익률은 33%로 미국 다음이다. 중국 부동산과 관련된 부실기업들이 퇴출되면서 지표의 변화가 있었다. 어쨌든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 

 

2. 경제와 금리 상황. 
지난 일주일, 증시 수익률은 흔들렸지만, 채권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10년 기대인플레이션이 10bp 하락하는 동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증가했다. ISM 제조업지수를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조금 불식시켰다. 또한, 연준이 경기를 향후 완전고용이 빠르게 달성될 정도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과 낮은 3.9%로 매우 낮은 수준의 실업률은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3. 투자자로서의 행동.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신호인 High Yield Spread는 10bp 상승했는데, 강한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및 금리인상 가능성을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High Yield Spread가 추가로 하락을 기대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나오지 않는다. 현재 베타는 1.3이며,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투자금액을 보수적 수준으로 관리 중인데, 투자금액을 정상화할 타이밍은 맞는 것 같다. 

 

4. 주요 이슈.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나오면서 원자재와 노동비 상승을 압박은 조금 감소했지만, 여전히 심한 상황이다.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주 하이라이트는 12월 FOMC 의사록 공개이다. 고용이 매우 양호하며, 조만간 완전고용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12월 실업률은 3.9%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논의했다. 이것은 예상치 못했던 이슈로 지금 주식시장이 안 좋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인 것 같다. BBB(미국재건법)은 추가로 논의한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한편,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고 경제지표는 소폭 개선됐지만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다. 

 

5. 업종별 모멘텀
소재와 유틸리티의 섹터 모멘텀이 좋지 않았다. 소재의 경우 철강과 구리 모두 좋지 않다. 아마 공급망 병목이 해소되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것일까? 금융 섹터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에너지와 산업재 그리고 자유소비재 섹터 그리고 IT의 실적 모멘텀은 괜찮다. 현재 포트폴리오 중에서 소재 섹터에 해당되는 포트폴리오는 보유 중이지 않다. 

 

6. 업종별 판단 및 행동. 
금융 섹터를 넣어야 할까 고민되지만, 가격을 봤을 때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신고가를 갱신하는 이유는 금리가 상승하기 때문인데, 금리 선물시장 등을 체크해봤는데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컨센서스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굳이 편입할 필요는 없다. 자유소비재와 건축(주택건설)의 수익률이 지수 대비 낮은 수준이다. 지수의 비중을 조금 줄이고 해당 섹터나 업종의 그 종목을 추가하거나 ETF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에너지 업종은 베타를 일반적인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7. 종목별 모멘텀 
헬스케어에 두 종목 투자하고 있는데, 헬스케어 쪽 비중이 높아져 버린 것은 실수인 것 같다. 다만, 화이자(PFE)의 실적 모멘텀은 계속 양호한 상황이고, 호라이즌(HZNP)의 실적 전망치는 지난주 아주 소폭 하락했다. 당연히 한 주 더 지켜봐야 한다. 테슬라(TSLA)의 실적 전망치는 매우 크게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모멘텀이 살아있다. AMD(AMD)와 에어비앤비(ABNB)의 모멘텀은 긍정적인 편이다. 추가로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컨센서스가 상승 중이라 베타를 정상화해도 괜찮을 것 같다. 

 

8. 종목을 하나 관심을 갖는다면? 
자유소비재에 속하는 종목과 건축(주택건설)에 속하는 종목 중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동차 제조업체인스텔란티스(STLA)와 크루즈 업체인 로열캐리비안(RCL) 그리고 룰루레몬(LULU)이 생각나는데, STLA는 실적 모멘텀이 좋지 않고, RCL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비싸다. 건축(주택건설)의 경우 이미 ETF를 투자하고 있으며, 빠른 금리인상을 고려하면 시장에서도 함부로 투자하지는 않을 것 같기에 베타 정상화 또는 상향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는데.. 룰루레몬(LULU) CEO가 4분기 가이던스 하단을 맞출 것 같단다.. 원인은 스탭 부족과 영업시간 제한.. 컨센서스 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