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inder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자취하는 윤구/생활하는 윤구

안녕 그리팅맨! 롯데시티호텔 명동, 센터커피 그리고 명동성당

by Impinder 2020. 10. 4.
728x90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던 경계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도 그렇고, 평일에 휴가를 내고 평소에 일상으로만 접하던 도시(정확히는 서울)를 즐기기로 했어요!

숙소로 잡은 곳은 롯데시티호텔 명동점

명동이라면서 을지로에 있는 웃기는 짬뽕같은 호텔입니다. (편하게 잘 쉬다갑니다) 혹시라도 처음 롯데시티호텔 명동점을 가시는 분들은 입구가 막혀있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ㅎㅎ 대로변에 그리팅맨이 있고 Angel-in-us 가 있는 쪽 입구는 코로나로 막혀있습니다. 대신에 반대편으로 돌아가면 세븐일레븐이 보이고 입구도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안면인식과 동시에 열을 감지하는 센서 프로그램? 기기? 같은 게 있는데 키 작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는지, 무릎을 구부려야 센서와 시선을 맞출 수 있습니다. 무사히 열 감지 테스트를 통과하셨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의 로비로 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으시겠지만, 아직 카드를 받지 않으셨기에 엘리베이터는 이용하기 어려우세요

로비랑 입구 사진은 어디가고 바로 복도랑 방 사진이 나오냐구요? 로비랑 입구는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어요 ㅎㅎ 놀다보면 잊어버릴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해해주세요!

 

서울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서울의 야경을 즐겨본 적은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머문숙소는 창문 정면에 옆 건물에서 야근하시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어서 퇴근하시길 바래요) 틈 사이로 진짜 야경이 보이지만, 이번에는 서울 야경이 이렇구나 맛만 봤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제대로 보이는 곳으로 가보려 합니다.

조식 뷔페를 기대하고 갔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뷔페를 운영하지 않고 대신에 선택형 조식 맛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식당들도 운영을 하지 않아요..ㅎㅎ 그래서 엄청 할인이 많나봐요) 조식은 10시였나.. 10 30분까지 운영하고 유럽식과 미국식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가볍게 먹고싶은 사람은 유럽식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미국식을 시키면 됩니다.

 

미국식 조식에는 소시지도 있고, 스프도 있고, 빵도 더 많은 것 같고 (사실 꽃빵같은 거 하나 빼고는 빵은 똑같이 줍니다) 그렇습니다. 유럽식에는 스프 대신에 콘프러스트를 줍니다 그리고 소시지가 없어요. 유럽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것을 조식으로 표현했나봐요. 저는 콘프러스트를 더 먹고싶었는데, 소시지가 충분히 맛있어서 콘프러스트는 집에서 먹었야지 생각했습니다

 

일상의 작은 사치를 센터커피와 함께

일상의 작은 사치를 센터커피와 함께는 센터커피 홈페이지에 있는 문구입니다. 지나다니면서 배용준이라는 연예인이 세운 커피점이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홈페이지까지 있는 줄 몰랐습니다. 명동에 있는 센터커피는 대신증권빌딩과 명동 초입의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센터커피는 증자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중국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을 2017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명동에만 있는게 아니고 서울숲에도 있고 삼성역에도 있네요. 지나다니면서 보던 커피집이라 유일하게 하나 있는 줄 알았는데, 체인점이었습니다. (오잉 이렇게 유명한 곳이었어..? 심지어 2017년부터 유명했네요. 다시 한번 제 무지를 탓해봅니다)

 

아기자기하게 찍을 게 많은 곳입니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데이트하러 온 연인부터 책을 보는 사람들, 과제를 하러 온 대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위기는 좋은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받이 의자가 없어서 엄청 불편해요. 코어 근육이 강한 사람이나 코어 근육을 키워야겠다는 사람들은 헬스장 대신에 명동에 있는 센터커피를 가세요

코로나로 변한 명동성당,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코로나 이전만해도 명동성당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늦은 시간까지는 성당을 개방하지 않았어요. 신자는 아니지만, 고요한 성당의 분위기와 울림이 좋아서 명상하는 겸 기도하러 가끔 방문했었습니다.

아쉽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성당의 울림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시에는 성당 내 출입을 금하고 있고 정해진 시간에만 미사(?)를 하는 것 같아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알 수 있는데, 성당의 출입문이 다 막혀있어요.  그래도 하늘은 여느때보다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쾌적했어요. 평소에는 사람들이 명동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삶 미리보기  

시간은 소중하고,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전인 지금은 시간 중에서도 이렇게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기회가 더 소중합니다. 이번 여행은 발길이 가는대로 즐기고 쉬었습니다. 다시 한번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욕이 불타오르는(?) 여행이었습니다

 

경제적 자유의 길은 이루기 쉽지 않은데요 저랑 같이 이 책부터 읽으면서 함께 해요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쉽고 간단한 가치투자의 비밀

조엘 그린블라트, 가치투자의 비밀 조엘 그린블라트는 1985년 창립 이래 2005년까지 약 20년간 연간 40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린 사모투자 파트너십인 고담 캐피탈의 설립자입니다. 쉬운 언어와 초등

ekpider.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