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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알파카월드를 다녀온 후기 2021년 11월

by Impinder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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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쏘카 -> 알파카월드 -> 한우애
 
알파카는 어떤 동물일까?
 
알파카는 낙타류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로 가지각색의 얼굴을 가진 귀여운 동물입니다! 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털이 따뜻해서 양처럼 털을 얻기 위해 가축으로 많이 사육합니다. 사실, 옛날에는 야생 알파카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야생에 서식하는 알파카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파카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짝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해요.

 
 
한국에도 알파카가 있다?
알파카가 원래 서식하는 곳은 안데스 산맥같은 고산지대입니다. 안데스 산맥은 저 멀리.. 멀리 대서양 건너 위치했기 때문에 알파카를 만나려면 예전에는 멀리 가야했습니다. 그런데, 홍천에 알파카월드가 생기면서 알파카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홍천 알파카월드는 서울에서부터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가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첫째, 자가용을 타고 간다. 쏘카 및 렌트를 이용하실 경우 2시간이 걸리는데, 길이 제주도만큼 평탄하지는 않아서 초보자나 가끔 운전하시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른 방법들보다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둘째, 홍천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그런데,마을버스를 타고 또 갈아타야 해서 복잡합니다. 그리고 예전 블로그에는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었는데, 기차역에서 알파카월드까지 운행하던 셔틀이 중단됐습니다!
 
알파카월드 이용안내
 
 
 
알파카월드에서 놀았던 후기
 
입장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지도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지도에는 알파카월드를 어떤 순서로 즐기면 되는지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 쭈욱 놀면 대략 2~3시간 정도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마주하게 되는 공터와 공터에 모여있는 알파카들!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마세요. 다른 액티비티들도 즐기기에 시간이 부족합니다.
 
지도를 따라 쭈욱 돌다 보시면, 알파카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힐링산책"코스가 있습니다. 약 15분 동안 정해진 코스를 따라 알파카와 산책할 수 있습니다. 두 명 이상이 필요한 액티비티인데요. 한명이 알파카 목줄을 잡아야 하고 한 명이 먹이로 알파카를 유인해야 합니다. 물론, 목줄을 잡는 쪽이 이득입니다. 다른 분이 먹이를 주면서 알파카를 유인하는 동안, 저는 신나게 알파카 털을 쓰담하며 놀았습니다. ㅎㅎ
 
알파카월드에는 알파카 말고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조랑말보다 작아보이는 말도 있구요. 공작새, 부엉이, 산양, 엄청 귀여운 아기 산양, 쪼꼬만 새, 큰 새, 오리, 참새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귀여운 것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사슴입니다.
 
사슴은 귀여운 것은 둘째치고 똑똑한 동물인 것 같아요. 먹이를 주려고 했더니 저한테 인사를 하더라구요? 고맙다는 말이가 싶어는데... 먹이를 내려놓으라는 말이었습니다! 먹이를 내려놓았더니 신기하게도 저에게 인사를 하고 먹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쪼끄만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코스가 있어요. 먹이를 손에 들면, 새들이 달려와서 쪼쪼쪼먹는데 알파카도 그렇고 새들도 그렇고 먹는 것만 관심이 있고 교감이 안되서 아쉬웠어요.
 
 
알파카월드의 비용과 편의시설
 
알파카월드의 입장료는 15,000원입니다. 국가유공자 혜택 등이 있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특별히 해당이 없으실 것 같아요 ㅠㅠ. 일부 사이트에서 13,500원 할인을 하기도 합니다. 알파카월드에 입장하면 동물들 먹이도 줘야겠죠?
 
매표소 옆 자판기에서 "알파카코인"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5,000원에 5개 알파카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데 코스 곳곳에 코인으로 사료 구매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코인 5개면 충분히 먹이를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사료 한 알만 주시면 되요 ㅎㅎ 아 참고로 알파카와 함께하난 "힐링산책"의 경우 10,000원이 필요합니다!
 
사실 알파카월드 내에 편의시설은 그렇게 안락하고 좋은 편은 아니에요. 코스를 돌다보면, 두 군데 정도 카페와 식당을 겸한 시설이 있어요. 인스타감성 카페와 식당을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관람 중에 조금 쉬어간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매표소의 지도에는 코스마다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비밀아닌 비밀인데, 알파카월드를 돌면서 도장을 다 찍으시면 기념 스티커를 받으실 수 있어요! 매표소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 도장을 다 찍은 지도를 보여주면, 귀여운 알파카 스티커 모음도 받을 수 있어요.
 
 
알파카에 대한 오해
 
끝으로 알파카가 침을 뱉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해입니다. 그냥 뱉는 것이 아니구요 알파카를 놀리시면 침을 뱉을 수 도 있어요. 가령 먹이를 주는 척한다거나 그러면 침을 뱉는다고도 하네요. 저는 무서워서 감히 놀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놀러가시면 사이좋게 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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