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의 F-35는 어떤 전투기?

 

할 수 있는 모든 재주는 다 부려서 만들었다. F-35 전투기

 

F-35는 속도와 강화된 스텔스 기능 그리고 고도화된 센서 시스템이 어우러진 차세대 전투기입니다. F-35는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이 혼자 만들어낸 전투기는 아닙니다. Notthrop Grumman과 BAE Systems가 합작해서 개발한 전투기입니다. 1990년대 이후 미국 공군의 전투기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싸우다가 망가진 게 아니고, 너무 오래되 은퇴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절반 이상의 전투기의 연식이 25년을 넘어갑니다

F-35 프로그램은 주로 F-35의 생산과 유지보수 그리고 개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에 1,115명의 파일럿과 정비 인력만 9,400명이 넘으며, 누적 비행시간은 약 31만 시간에 이르는 거대한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수년 동안 미국과 동맹국의 수요로 인해 전투기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군 및 각국 정부로부터 2,456대의 전투기 인도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F-35는 2006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2019년에는 491대를 생산했고, 2020년 6월 기준으로 530대가 넘게 생산됐습니다

 

F-22 이후에 개발된 전투기이기 때문에 F-35가 F-22보다 당연히 우수할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F-22는 제공권(하늘에서 싸움)을 목적으로 개발된 전투기이고 F-35는 제공권과 지상 공격을 위한 다목적 전투기로 제작됐기 때문에 두 전투기가 하늘에서 만난다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F-35가 공중전에 약한 것은 아닙니다. F-22를 제외하면 다 이길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나 조종사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상황인식 기능에 있어서는 모든 전투기 중에 가장 우수하다고 합니다

 

F-35 프로그램은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의 최대 프로그램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단독 프로그램이 16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에 27%를 기여했습니다. 2018년과 2017년에도 전체 매출의 26%를 기여하며 최근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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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를 버리고 470대를 얻은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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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의 기술유출 및 보안 이슈에 민감한 미국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의 F-35는 미국의 최신 전투기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그래서 더 기술유출과 보안에 민감합니다. 원래 미국은 터키에 F-35 전투기를 팔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4분기에 터키에는 F-35 전투기를 팔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원래는 100대를 구입할 계획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시에 미국 정부는 터키에 대공방어 패트리어트 시스템(PAC-3) 판매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터키 정부는 러시아의 S-400 공군 방어시스템을 구입하게 됩니다. 문제는 터키에서 러시아의 대공 방어시스템과 F-35가 같이 운용되면, F-35의 약점을 연구할 수 있게 되겠죠? 또 S-400에 연동된 네트워크 때문에 기밀정보가 러시아 유출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S-400은 스텔스 전투기도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이 터키와 계약했던 100대의 F-35는 팔지 못하게 되는 걸까요? 손해는 누가 감당하게 될까요? 동맹국들이  수주해야 할 수 있고, 아니면 미국 내에서 추가 수주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터키가 수주할 때까지 미국이 압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