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위산업을 이해해야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이 보인다

매년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을 확인하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서는 매년 글로벌 국방비 지출에 트렌드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합니다. 풀 네임은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e인데요. 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평화는 길고도 먼 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2020년 4월에는 2019년 국방비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2019년 세계 국방비 지출 트렌드

 

2019년 SIPRI는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을 2018년 환율에 맞춰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수정하지 않은 데이터도 있습니다) 2017년에는 2016년 환율로 조정해서 발표했겠죠? 2019년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9조 달러였습니다. 전세계 국방비 지출은 글로벌 GDP의 2.2%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한 5개 국가는 미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였습니다. 참고로, 사우디아라비아는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전 세계 가장 많은 방위비를 지출하는 미군의 2019년 국방비 지출은 7,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물론, 중국(5.1%), 인도(6.8%), 러시아(4.5%)도 국방비 지출을 확대했습니다. 반면에 낮은 유가가 발목을 잡았을까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위비 지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한편,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방비 지출도 각각 5.0%와 4.8% 증가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무기를 많이 파는 기업은 어디?

 

2019년 방위비 지출 중 상위 15개 나라가 1.55조 달러를 지출하며, 전체 방위비의 81%를 지출했습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당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나라입니다. 2019년 전체 방위비의 38%를 홀로 담당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상위 10개 국가의 방위비를 합쳐야 미국의 지출과 비슷합니다. 미국의 방위비 지출이 엄청나기는 하지만, 2019년 미군의 방위비 지출은 이전 최고치인 2010년 수준보다 15% 낮은 수준입니다

 

1990년대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했던 세계 국방비 지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감소하면서 정체를 겪다가 최근 2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16,000명 미군 신규 모집과 전력 현대화 작업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원인이었습니다. 아마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전력 증강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헌과 미국갈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이 재정지출을 확대했는데 2020년에도 국방비 지출이 늘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SIPRI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와 원문을 다운받을 수 있으세요

Home | SIP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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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를 늘리는 미국의 꼼수. Feat.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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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국방비 지출의 트렌드

 

4차 산업혁명과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시대는 저물어가는 것 같습니다. 각국이 전력 현대화에 매진하면서, 전체 생산가능인구 대비 군인의 비중은 세계적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군대의 규모는 민간과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성장을 고려했을 때, 전체 군인의 규모는 비슷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1960년 전체 GDP의 6%가 국방비였다면, 최근에는 2%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비중이 줄어든다고 해서 반드시 국방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구와 마찬가지로 GDP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국방비 지출 규모는 사실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