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뀐다. Skunk Works(스컹크 웍스) 그리고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

 

Skunk Works(스컹크 웍스)의 탄생

 

1943년, Lockheed Aircraft Corporation(Lockheed Martin이 되기 전)은 미국 정부로부터 커져가는 독일의 위협에 대항할 초고속 전투기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느긋하게 만들 수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투기가 180일 내 준비되기를 원했고, 성능도 크게 개선되기를 원했습니다

 

Lockheed는 켈리 존슨에게 이 프로젝트를 맡기게 됩니다. 당시에 33세의 켈리 존슨은 “대신에 내 방식대로 할래”라며 흔쾌히(?) 프로젝트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급하게 텐트를 빌려 작업장을 만드는데, 작업장 근처는 악취가 너무 심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행하던 만화가 주인공이 스컹크였던 점에서 착안되 작업장의 별칭이 Skunk Works(스컹크 웍스)가 됩니다

 

켈리와 그의 팀은 143일만에 미국 공군의 최초 제트 전투기 P-80을 만들어냅니다. 나중에 P-80은 2차 대전 직후부터 양산되고 당시 최고의 히트 전투기가 됩니다. 그리고 1977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텔스 전투기 제작에 성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성공의 핵심을 관료주의를 타파한 혁신에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 특징은 Skunk Works(스컹크 웍스)의 14개 규칙에 잘 드러납니다. (더 내려가시면 특징적인 규칙을 보실 수 있어요)

 

창립자인 켈리 존슨은 1975년까지 Skunk Works(스컹크 웍스)와 함께합니다. 1990년대에 그와 초창기 주요 멤버들이 모두 은퇴하고, 켈리의 Skunk Works(스컹크 웍스)는 Advanced Development Programs(ADP)라는 조직으로 개편됐습니다. 2000년대에도 Skunk Works(스컹크 웍스)의 역량은 그대로 발휘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대 이후 미국 정부의 스텔스기 발주가 4회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 3회를 Lockheed Marin(록히드마틴)이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kunk Works(스컹크 웍스)의 14개 규칙 중 관료주의를 타파한 규칙

 

관료주의적 행정을 타파한 것은 Skunks Works(스컹크 웍스) 조직의 성공 비결로 꼽힙니다. 켈리 존슨이 14개 운영 원칙으로 내건 원칙 중에서는 프로젝트의 효율적 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이 많이 드러납니다. 대표적으로 아래 5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담당자가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2. 융통성을 가진 우수한 설계 및 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

3. 보고서를 최소로 줄이고, 중요 사한에 대해 철저하게 기록한다

4. 우수한 하청업체를 선정할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5. 최종 제품에 대한 시험 비행 권한을 위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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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nk Works(스컹크웍스)가 탄생한 고향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은 어떤 기업일까?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 Lockheed Martin(록히드마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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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상징이자 새로운 조직의 운영 방식으로 활용되는 Skunk Works(스컹크 웍스)

 

좀 옛날 이야기지만, IBM은 Skunk Works(스컹크 웍스) 방식을 활용한 최고의 예시로 회자됩니다. 1980년 대 중반, IBM이 새로운 사업 개발팀을 구성하며, 조직의 간섭을 벗어나 PC 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된, 저렴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Skunk Works(스컹크 웍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을 상징하는 용어가 됐습니다. 누구나 아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Skunk Works(스컹크 웍스) 방식을 도입해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Amazon(아마존) Lab126과 Google X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Xbox Division이 대표적인 Skunk Works(스컹크 웍스) 방식의 조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