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제주도가 가득한 제주도 아르떼뮤지엄

제주아르떼뮤지엄 주차장

주차 자리는 매우 넉넉하다. 걱정할 필요 하나도 없음.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이 주차장인줄 알았는데.. (한 다섯자리 있었나?) 입구까지 걸어서 들어가보니 주차자리가 100개는 넘었다.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가게된 제주도의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은 디스트릭트(d’strict)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입니다. 미디어 아트는 쉽게 말하면 액자틀 속이 아닌 스크린과 실물을 이용한 예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르떼 뮤지엄은 국내에도 여수, 강릉 등 여러 곳이 있고, 그 중에서도 제주도 애월에서의 전시가 첫 시작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제주도 아르떼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아르떼 뮤지엄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ARTE MUSEUM

 

제주 아르떼뮤지엄 관람 구성

제주 아르떼 뮤지엄에 입장하게 되면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Flower 공간이 있습니다. 조명으로 빛의 꽃과 숲을 구성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그 장면에 감탄하신 분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더 들어가셔도 사진 찍을 곳은 많습니다! Flower 공간 말고도, Moon, Star, Live Sketchbook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Live Sketchbook은 직접 그린 피사체가 스크린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옹기종기 모여서 열심히 상상의 동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폭포라는 주제로 떨어지는 물줄기의 흐름을 구현한 "폭포, waterfall"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폭포 속에 있다는 착각에 두려움마저 들게 만들었습니다. 미디어 아트의 가장 큰 장점은 거대한 스크린을 활용해서 관람객들이 예술 속에 스며들도록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술이라고 하면, 관람객과 작품이 분리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작품 공간 중에서 "정원, Garden"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명화와 제주도가 가득한 "정원, Garden"

제주 아르떼 뮤지엄의 전시공간 중 가장 큰 곳인 정원(Garden)에서의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1부가 세계 명화들을 주제로 만든 전시였고, 2부가 제주도를 주제로 만든 전시였습니다. 각각의 전시는 체감상 10~15분 정도 됐던 것 같아요. 액자틀 속에 작은 그림으로만 봤던 명화들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재탄생할 때 그 공간에 계신던 분들 모두 같은 마음이셨을 것 같아요. 가만히 앉아서 흘러가는 전시를 구경하게 됩니다. 

제주아르떼뮤지엄 정원

1부의 끝인지, 2부의 시작인지.. 바닥부터 벽까지 까마득한 별들로 가득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우주의 한공간에 있는 것 같은 착각과 먹먹함은 꼭 경험해봐야할 포인트입니다. 2부는 제주도를 주제로 삼은 전시입니다. 제주도의 명소들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 보여줍니다. 각 명소들의 아침부터 밤까지 변화들을 예술로 담아내는데, 사진 찍는 것도 잊게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디스트릭트(d’strict)는 왜 이렇게 파도를 좋아하는지? 2부가 끝날 때에 정원 한가득 파도를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 아르떼 뮤지엄 가는 길

제주 아르떼 뮤지엄에 뚜벅이로 가고싶어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무리입니다. 택시를 타고 가시거나(돌아오는 길에 택시는 어떻게 잡지?) 운전면허를 어서 배우셔서 렌트를 하세요. 아르떼 뮤지엄은 제주국제공항에서부터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심이나 해안이면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도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시는 분들 다 자가차량을 이용해서 오시더라구요,

제주 아르떼 뮤지엄 가격

팁을 알려드리자면, 마이리얼트립에서 제주도 당일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네이버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아르떼 뮤지엄을 현장 방문해서 17,000원을 주도 두 명 입장권을 구입했는데, 다음날 확인해보니 9,000원이라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놓쳤지만, 여러분들은 누릴 수 있으시길 바래요^^

 

제주 아르떼 뮤지엄은 관람객도 예술이 되는 전시회였습니다. 잘 경험하고 갑니다! 

 

제주하얏트와 야외수영장의 노을 그리고 라운지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