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그니엘 스테이 레스토랑 그리고 롯데월드 후기

잠실 롯데 시그니엘 스테이 레스토랑 ->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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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이라 신나게 놀고도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싶어서 잠실에 다녀오게 됐다. 잠실에는 롯데월드도 있고, 방이동에 맛집들도 많으니까. 내가 못 찾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방이동에는 먹거리는 많이 찾을 수 있는 반면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찾기 쉽지 않다. 

 

그래서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 스테이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롯데 시그니엘 호텔은 잠실역에 바로 붙어있는 롯데 월드타워에 있는 호텔이다. 엄청 높은 건물로 알고 있고,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돈을 내야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잠실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두 곳이 있다. 참고로 예약은 늦어도 한 달 전에는 미리 하는게 좋다. 

 

"비채나"와 "스테이 레스토랑"이 그 두 곳이다. "비채나"는 한식 전문 레스토랑이고, "스테이"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인다이닝이라고 보면 된다. 예약은 02-3213-1230 전화로 했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했던 것 같은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최적화된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전화 예약이 더 편하다. 멤버스 클럽이라는 곳도 있는데.. 회원권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롯데 시그니엘 호텔 스테이 레스토랑 후기

스테이 레스토랑을 검색하면, 뷰 맛집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실제로 그렇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구름이 많고 조금 흐렸지만, 한강이 훤하게 보이는 것이 어디가서 이런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파인다이닝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맛은 전반적으로 한국인에 익숙한 맛은 아니다. 스테이크나 농어 등 메인코스를 제외하면 정말 신기방기한 음식들이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난 맛과 경험의 확장이었다. 특별한 날이니까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시그니엘 스테이 농어요리

시그니엘 스테이 내부

가격대나 메뉴 같은 경우에는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글로벌 호텔그룹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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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와 신기한 매직패스 그리고 변화들

 

필자는 대략 15년만에 롯데월드에 방문했다. 그 동안 변한 것이 3가지 정도 있는데 첫째가 매직패스이다. 예전에는 모든 놀이기구를 줄서서 기다렸는데, 이제는 매직패스는 기다리지 않고 빠른 줄로 갈 수 있다. 합법적인 새치기(?)가 가능하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3번 정도 매직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실내에 있는 열기구와 범퍼카 그리고 야외에 아틀란티스 탈 때 사용하길 추천한다. 우리는 잘 몰라서 한번도 못썻다 ㅠㅠ.. 열기구가 그렇게 인기가 많다니. 참, 매직패스를 여유롭게 사용하려면 롯데월드 어플을 받길 추천한다 

 

두번째 변화는 회전목마였다. 롯데월드의 사진 핫스팟으로 "회전목마" 앞자리를 꼽을 수 있다. 예전에는 그냥 줄서서 차례대로 찍으면 됐는데.. 이제는 롯데에서 공식적으로 자리를 차지해 돈 받고 사진을 찍는다. 역시 부동산이 짱이다. 포즈는 총 4가지를 찍는다. 회전목마 쪽에 붙어서 3포즈 그리고 상반신 포즈 하나 더. 미리미리 포즈를 생각하길 추천한다. 10,000원에 포즈 4개를 다 인쇄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추가시 5,000원을 더 지불한다. 총 4포즈를 모두 인쇄하면, 25,000원이다. 인쇄해서 냉장고에 붙여둘 예정이다. 

 

교복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예전에는 공부 안하고 여기 놀러온 학생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사실 그들이 교복 데이트를 하는 성인이라는 사실.. 충격받았다. 어디 드라마에서 교복 데이트를 하고부터 유명해졌다고 한다. 드라마 PPL이 제대로 성공한 사례일까? 다음에 교복 데이트를 하게되면 어디서 교복을 빌리는지 등등 정리해봐야겠다.

잠실 롯데월드 회전목마

 

롯데월드의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하루에 한번하는게 아니다. 낮에도 있고 밤에도 있는데, 밤에 보는 퍼레이드를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코 퍼레이드 하시는 분들이 우리에게 반응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해주신다. 우리는 딱 밤 8시에 하는 퍼레이드를 보고 롯데월드를 떠났는데, 퍼레이드의 여운이 다음날 아침까지 함께했다. 그 여운을 글자로 표현하기에는 아무래도 내 표현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 사진을 남긴다. 꼭 다시 오고싶다 

 

잠실 롯데월드 퍼레이드

잠실 롯데월드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