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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지키는 이야기/국내주식 이야기

효성티앤씨, 세빛섬을 운영하고 스판덱스도 만들고

by Impinder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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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2006년 서울 시민 김은성씨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세빛둥둥섬. 한강의 색다른 수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고 하는데, 이 세빛둥둥섬을 효성티앤씨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효성티앤씨 이야기를 하려고 세빛둥둥섬 이야기를 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그룹의 계열사로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테르 그리고 나일론 등 합성섬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섬유부문과 철강 및 화학제품을 판매하는 무역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 매출 중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이지만, 이익의 70%는 스팍덱스 부문에서 발생할 정도로 스판덱스 사업이 중요합니다

스판덱스 어디에 쓰이나

스판덱스의 사용처는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스판덱스는 원래 길이의 5~7배까지 즐어나며, 원상회복률이 97%가 넘는 신축성 소재를 일컫습니다. 예전의 스판덱스는 스파이더맨과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 주인공이나 스테이크 선수가 입는 옷에 소재로 활용됐습니다. 일반인들은 수영장에서나 입는 수용복을 입을 때만 스판덱스를 경험했습니다.  (청바지나 정장 같은 경우에는 다른 소재와 많이 섞여있기는 했지만요)

그러나 레깅스를 비롯해 요가복 패션이 유행하면서 스판덱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레깅스 시장은 2014년 5,000억원 규모에서 2018년 7,000억원까지 성장했습니다. 물론 2019년 이후에는 시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날은 누가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참고로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효성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섬유시장의 성장률은 연간 3%에 불과하지만, 스판덱스 시장의 경우 7~10%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이 나오는 산업이라고 인터뷰했네요. 심지어는 빠르게 성장하는 성인용 기저귀 소재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스판덱스 세계시장 점유율 30%, 1위의 효성티앤씨 

효성은 2010년 이후 지속해서 스판덱스 생산량 1위 업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인 올해에는 생산규모를 31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효성의 대표적인 스판덱스 브랜드는 “크레오라”가 있습니다. 


스판덱스 시장은 50% 이상을 중국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4~5년 동안 중국 업체의 대규모 증설로 스판덱스의 수급 밸런스가 악화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중국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지 못했고, 효성티앤씨는 이틈을(?) 타서 해외시장을 공략했다고 해요. 
 


오늘은 효성티앤씨가 어떤 기업인지 알아봤습니다. 2020년 9월 룰루레몬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관련 업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세빛둥둥섬을 운영하는 효성티앤씨까지 왔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유익하셨다면, 광고 클릭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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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환불도 손실도 보전 못해드려요. 그냥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길 바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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