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에너지(NEE)는 왜 주목을 받을까? 넥스트에라 에너지리소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고리타분한 유틸리티 기업?

북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송전까지 담당하는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기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북미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입니다. 유틸리티 섹터 기준에서 시가총액 1위의 기업이고 주로 플로리다 쪽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걸프파워(Gulf Power)를 인수해 플로리다 북동지역에도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딱 설명만 들어서는 한국전력처럼 평범하게 느껴지는 기업인데,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더니 ! 10월 3일 에너지 기업 1위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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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에라에너지의 사업을 좀 나누어보면, “FPL, Gulf Power 그리고 넥스트에라에너지 리소스” 세회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FPL은 플로리다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전력을 송전하고 있습니다 걸프파워는 플로리다 북동부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구요. 매출 비중은 FPL가 63%이고 에너지리소스 29% 걸프파워가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에라에너지의 주가 상승의 범인은 넥스트에라 에너지리소스입니다. NEER(에너지리소스)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과 풍력을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에너지리소스는 원자력 발전소만 8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연간 54G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70%의 전력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회사 에너지리소스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24GW로 풍력과 태양광은 이 중에서 19GW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리소싀 매출의 85%는 도매시장에서 발생하고 생산 전력의 대부분 (90%)는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정책: 친환경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미국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가 오바마 대통령 당시 부통령이었던 만큼 바이든 시대는 오바마 시대 정책의 연장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표적인 정책은 친환경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화석연료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며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물론 법인세 인상도 계획 중이라 주주입장에서는 걱정입니다)

또한, 5년내로 태양광 패널 5억장을 생산하고, 미국산 풍력발전기 6만개를 설치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4년 동안 2조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넥스트에라에너지의 투자포인트

3분기 매출은 YOY 1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넥스트에라에너지는 흔들리지 않은 편안함을 가진 기업입니다. 기간사업이라서 실적의 변동성이 크지 않습니다. 현금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며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이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에, 그것도 유망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할 정도로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현금을 바탕으로 유망한 미래 사업에 투자하니 지금 주가가 이렇게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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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이다솔 차장의 석유화확 밸류체인 자원개발부터 정밀화학까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