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사이에 50%가까이 급등한 한국전력
최근 며칠 상에 한국전력 주가가 50%나 급등했습니다. 무더웠던 2016년 여름철 전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6만원을 넘겼던 시절에 비하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한국전력 주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료비 연동제로 탄력적 전기요금체계 개편
지금의 전기요금체계는 전기 생산원가를 적시에 요금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3개월마다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게 될 계획입니다. KB증권에서는 이번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한국전력의 세후 영업이익이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년 평균 연료비와 최근 3개월의 연료비를 비교해 그 차이를 요금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가 등 원료 가격에 따라 전기요금체계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최대 5원/kWh의 범위 내에서 조정되고, 단기간의 유가 급등 등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가 요금조정을 유보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한국전력 주가 목표 상향
정부의 발표에 따라 증권사들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국전력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34%나 상향했고, 하나금융투자와 KTB투자증권도 각각 3만9000원과 23만1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연료비 연동제를 통해 실적과 배당의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개편안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해상풍력과 ESS 중심의 재생에너지 및 가상발전소를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이미 연료비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평균 PBR은 0.3배이며 미국의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의 경우 2배가 넘는 PB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2년 연속 무배당 기록을 깰 것인가
한국전력은 2018년과 2019년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예비전력으로 인해 상반기에는 깜짝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2020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누적 기준으로 1,800원 수준입니다.
이번 요금체계 개편으로 한국전력의 수익성이 얼마나 개선이 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긴 글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팁으로 광고 한번만 클릭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
이게 무슨일인고?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왜 이렇게 오르는고?
이것이 무슨 일인고..? 올해 초 애널리스트들이 조선 업황이 돌어선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LNG선 수주를 많이 할 거라고 했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든게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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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개인적인 일기이기에 투자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투자 책임은 결국 본인에게 있습니다. 공부하시고 스스로 판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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